동탄신도시, 잇단 교통 호재로 '들썩'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 폭증
지난해 말 대비 호가 1억원 치솟아


SetSectionName(); 잇단 교통호재… 동탄이 술렁인다 대도심 철도·제2경부고속도등 수혜 예상매수문의 늘고 호가 1억원이상 오른곳도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화성 동탄신도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대심도철도ㆍGTX) 건설을 골자로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발표된 후 직접 수혜지역인 동탄신도시는 물론 인근 택지개발지구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크게 늘고 있으며 호가가 지난해 말 대비 1억원까지 치솟은 곳도 등장했다. 7일 동탄신도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 이후 교통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탄1신도시 시범지구 내 아파트의 호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포스코 더??아파트 공급면적 109㎡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해 말 4억원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호가가 5억원으로 이보다 1억원이나 올랐다. 월드 메르디앙 반도아파트 125㎡형은 최근 4억7,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3.3㎡당 1,200만~1,3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된 셈이다. 엘리트공인중개의 한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 이후 시세를 물어보는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인근 택지지구의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다. 보라지구의 화성 파크드림 149㎡형은 한때 3억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최근 4억5,000만원에 거래돼 3.3㎡당 1,000만원대의 시세를 회복했다. 현대 모닝2차 117㎡형도 2억8,500만원에서 3억4,000만원까지 올랐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주변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신도시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또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동탄2신도시를 잇는 GTX가 신설된다. 제2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전구간이 완공되면 수도권 어디에서든 각 지역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도로를 통해 쉽게 목적지로 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돼 기존 남북 간선망과 맞물리면 교통수요 분담 및 전국 광역도로망과의 접근성 향상을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교통개선대책이 최종 완료되면 경기 남부 거점지역과 서울이 철도 20분, 고속도로 30분대에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오히려 동탄신도시보다 인근 택지지구인 보라지구ㆍ공세지구의 부동산 가격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동탄신도시가 새로운 대중교통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게 되면 그동안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인근 지역이 덩달아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용인 보라동 희망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된데다 광역교통버스 서비스, 2012년 분당선 신갈역 개통 등이 예정돼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탄신도시보다 3.3㎡당 200만원가량 저렴한데다 동탄1ㆍ2신도시의 GTX역을 연계하는 신개념 교통수단도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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