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지난 2월부터 세계 경제의 중심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친디아(Chindia : 중국+인도)에 투자하는‘친디아 혼합형 펀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전체 자산의 30%를 중국과 인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국내 채권에 투자, 수익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투자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기업 주식 25개로 구성되어 있는 신화 차이나 25 인덱스를 추적하는 ETF, 인도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8개의 인도기업 예탁증서(ADR)를 활용한다.
최근 3개월 누적 수익률은 중국과 인도 각각 4.45%, 4.48%. 이 같은 수익률은 국내 안정형 펀드와 비교해도 상위권 수준이다. 대우증권은 “이 상품의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1,000만~2,000만원이고 자산 관리 포트폴리오 구성 단위의 하나로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홍콩에서는 위안화와 홍콩달러화가 동시에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평가 절상될 경우 홍콩 달러화 가치 역시 동반 상승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해 환차익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가입대상 및 최소 투자금액 제한이 없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후 3개월 이후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고 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