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3분기 매출 사상최대

삼성등 공급량 증가…2분기比 8.4%늘어 736억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가 삼성전자에 대한 공급량 증가, 주력 모델의 판매증가로 지난 3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탑스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이 736억3,600만원으로 2분기보다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매출액은 분기실적으로는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5.44%, 17.75% 증가한 112억원과 139억원을 기록했다. 인탑스의 관계자는 “주 고객인 삼성전자에 대한 휴대폰 케이스의 공급량이 늘어난데다 주력 모델인 E800, A650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내 자회사들의 성장세 지속도 이 같은 실적호전에 한몫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로부터 주력 모델인 GSM-E800모델의 수주량 증가와 신규 ‘슬라이드-업’ 모델의 수주가 진행되고 있어 4분기에도 회사의 실적호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인탑스는 올해 매출액 목표액 2,3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