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디스플레이 기기 제조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가 고부가 핵심장비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는 매출 규모, 제조 인프라, 풍부한 투자여력 등에서 다른 장비업체에 비해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데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와의 긴밀한 관계로 차세대 장비 개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또 내년 디스플레이 경기가 호전돼 삼성전자 등이 설비투자에 나설 경우 수주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조정은 내년 실적 회복과 고부가가치 장비업체로의 도약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 저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7월 초 5만6,500원까지 올랐으나 8월 말 4만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