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현악4중주단`을 후원했던 금호문화재단이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앙상블 활동을 후원한다. 금호문화재단의 박성용 이사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런던 뉴욕 비엔나 베를린 등 4개 도시에서 지역별로 유학생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을 만드는 작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금호 영 콰르텟`이라 명명될 이 앙상블을 지역마다 한 단체씩 총 4개로 운영되며 내년 활동을 시작한다. 구성원 교체는 2년 주기로 할 방침. 박회장은 `명망있는 솔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앙상블 수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 정상급 연주자로 발돋움하는 역할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