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원화 강세 에 대응하기 위해 환 헤지를 늘리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현대차는 이날 올해 외환거래에서 40%를 헤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15% 정도를 헤지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헤지 비율을 현재 25%에서 40%까지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환 헤지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면서 "일본 라이벌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빠른 원화절상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