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새로 출시한 개인용 잉크젯 복합기 `마이젯 콤보 SCX-1020` 은 소비자가 22만5,000원이라는 업계 최저 가격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마다 두배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개인용 잉크젯 복합기 시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업계 최저인 22만5,000원이라고 해도 비슷한 기능의 보급형 프린터에 비하면 아직 훨씬 비싼 가격이지만 복사기와 스캐너 기능이 덤이라고 생각하면 구미가 당길 만하다.
마이젯 콤보 SCX-1020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작고 가벼운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것. 덩치가 작아 기존에 개인용 프린터를 설치하던 공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프린터ㆍ복사기ㆍ스캐너의 각 기능은 보급형에 걸맞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프린트, 복사 속도는 각각 분당 11장, 9장이고 프린트 해상도는 288만 화소, 스캐닝 해상도는 600dpi다.
경쟁사인 한국HP나 엡손코리아의 보급형 제품에 비해 전반적인 기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작은 차이를 느끼기 힘든 초보 사용자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02)751-2899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