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일본 온라인 게임 서비스업체 게임온을 인수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티스톤과 함께 게임온의 신주 발행과 공개매수에 참여해 게임온 지분의 최대 61.41%를 취득하는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804주를 취득하며 동시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최대 24,992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 35.03%로 게임온의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재무적 투자자인 티스톤도 공동 투자를 통해 게임온 지분을 26.4%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게임온은 2001년 설립돼 뮤, 천상비, 붉은보석 등 국산 게임을 일본에서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해 일본 주요 온라인 게임업체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온의 인수로 네오위즈재팬의 게임포털 ‘게임츄’가 안정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위즈 재팬은 향후 게임온과 통합될 계획이다.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사장은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게임서비스사인 게임온을 인수하게 돼 네오위즈가 글로벌 게임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