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코스닥 375P 연중최저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5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 금리 인상론이 재부각 되며 상하이 B증시가 8%이상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 붙게 했다. 외국인이 오랜만에 현ㆍ선물 시장에서 동시 매수에 나섰지만 추세를 돌리지 못했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 대비 12.74포인트(1.70%) 하락한 738.70포인트에 마감됐다. 음식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의료정밀, 유통, 운수창고업종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4일 연속 하락해 4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12.08포인트(3.12%)급락한 375.68포인트에 마감해 종전 연중최저치(5월17일ㆍ375.75)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스타지수 종목들이 대부분 장중내내 약세에 허덕였다. NHN만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지분 참여설로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사실 무근으로 밝혀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선물=코스피선물 9월물은 0.05포인트 내린 95.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사자’에 나서면서 8,540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포인트로 마감, 5거래일만에 콘탱고(선물 고평가)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