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은 20일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국회와 대법원의 이전 문제와 관련 신행정수도추진위에서 이전 요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전 기자들과 만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국회와 대법원에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추진위에서 국회와 대법원에게 이전을 요청하는 것보다 그 쪽(국회와 대법원)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을 같다"며 "내일 최종 회의가 있는데 국회와 대법원은 추진위가 이전 보류를 하는 것이 아니고 원칙적으로 (요청을) 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후보지 이외 지역의 부동산 규제 해제와 관련해서는 "후보지 이외 지역의 투기 양상이 문제가 없다면 조기에 해제하겠다"며 "8월초 후보지가 결정되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실태조사를 통해 최종 규제 해제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