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의 가수 이재원(사진)이 6일 군입대한다. 이재원은 6일 오후 서울 경기도 모부대에 현역으로 입대, 6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한 매체는 이재원 측근의 말을 인용, “이재원이 비밀리에 입대하기를 원했다. 부대에도 동행 없이 조용히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재원은 지난 연말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후 계획 중이던 새 앨범 발매를 취소하고 지금까지 칩거해 왔고 예정돼 있던 군입대를 하게 됐다. 이재원은 이미 2007년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말이나 2009년 봄에 입대하게 될 것 같다”며 “군 입대 전까지가 활동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욕심도 많이 생기고 마음도 다급해 지는 건 사실이다”라며 올 봄 입대 계획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재원의 군입대로 H.O.T. 출신 가수 모두가 군복무를 마쳤거나 군인신분이 됐다. 2007년 전역한 문희준을 비롯해 강타, 토니안, 장우혁 등이 모두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