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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대폭 인하] 내게 맞는 요금제는
자영업자등 무제한 무료통화 가능청소년, 문자·음성통합 상품 유리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발표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통사별 특성에 맞춰 요금제를 잘 선택하면 통신 요금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통화량이 매우 많은 자영업자와 문자ㆍ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소년층의 경우 차별화된 요금제를 골라서 선택하면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T는 유선전화 요금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현행 3분당 261원 수준인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요금과 동일한 3분당 39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유무선융합(FMC) 단말기를 통해 집이나 와이파이(WiFi) 존에서 이동전화ㆍ일반전화로 전화를 걸 경우 인터넷전화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FMC 단말기로 이동전화에 전화를 걸 경우 10초당 18원에서 13원, 일반전화 통화시 3분당 324원에서 39원으로 요금이 내려간다.
KT는 집전화 가입자가 이동전화 또는 초고속인터넷에 3년 약정으로 결합 가입할 경우 1만원에 최대 5만원, 5만원에 최대 15만원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집전화 상한형 정액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가정 내 결합으로 묶인 이동전화와 집전화 간 통화료를 50% 할인해준다.
노년층 등 소량이용자를 위한 선불요금제가 활성화된다. SK텔레콤은 선불요금제 통화료를 10초당 62원에서 48원으로 23% 인하하고 5,000원, 8,000원, 9,000원의 기본료를 낼 경우에는 10초당 통화료를 각각 39원, 34원, 25원으로 낮춰주는 선택 요금제를 도입한다. KT는 선불요금제 요율을 10초당 58원에서 49원으로 15.5% 인하하고 LG텔레콤은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25% 내리기로 했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통화량이 많은 이들을 위해 사실상 무제한의 무료통화가 가능한 요금제도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월 11만원에 1만5,000분 통화, KT는 9만7,000원에 망 내 무제한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과도한 통신비 지출을 막기 위한 요금제도 마련된다. SK텔레콤은 청소년 요금제를 월정액으로 단순화해 월정액료만 내면 음성ㆍ문자ㆍ무선데이터를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다. 월정액 1만5,000∼3만원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2만∼7만5,000원의 무료 금액이 제공돼 음성이나 문자ㆍ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청소년 요금제의 요금을 10초당 15원에서 10원으로 33% 내리고 무료 문자 건수를 현행 550건에서 825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초등학생이 가입할 경우 기본료 10%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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