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나흘째 하락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발표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날보다 3원 20전 내린 1,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20전 내린 1,105원으로 출발한 뒤, 1,103원까지 하락했다가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전날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총 6,0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5,00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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