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네비게이션 개발업체인 카나스(대표 손덕열)는 택시전용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CCI-2200`을 개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칼라 LCD 모니터와 단말기, 외장 모뎀이 일체로 구성돼 있어 차량용 TV를 별도 구입할 필요가 없다. 관제센터를 통해 택시의 위치 및 승객 승차여부를 확인해 네비게이션은 물론 신속한 콜 서비스까지 한 번에 처리해 준다.
또 주소만 알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 데이터량을 크게 늘린 것이 장점. 쉽게 탈,장착이 가능해 필요한 차량에 옮겨서 사용할 수도 있다.
카나스 손덕열 사장은 “일반 차량에 비해 택시는 승객 탑승, 차량배치 등 각종 업무에서 텔레매틱스 사용이 많이 필요하다”며 “향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택시조합의 콜택시 분야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