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원, 방송 콘텐츠 지원 작품 선정

서울경제TV SEN '70년 제국은 몰락하는가…' 등 95편

유재홍

지난 2009년 한국전파진흥원의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 선정ㆍ제작된 서울경제TV SEN의 '녹색경제, 숲에게 묻다'의 한 장면.

한국전파진흥원(원장 유재홍ㆍwww.korpa.or.kr)은 최근 디지털 방송환경에 적합한 고품격 방송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경제TV SEN의 '70년 제국은 몰락하는가? 도요타 제국의 빛과 어둠' '연 130조원의 열쇠를 찾아서' 등 총 95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은 ▦방송사업자 우수 콘텐츠 ▦공공ㆍ공익 콘텐츠 ▦수출전략형 글로벌 콘텐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했으며 총 581편의 기획안이 제출돼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모된 기획안 중 지역 민방을 포함한 지상파 37편, 케이블ㆍ위성ㆍDMB채널 58편 등 총 95편이 선정, 150억원이 지원된다. 진흥원은 방송사업자 우수 콘텐츠 분야에는 '아마존의 눈물'과 같은 작품성ㆍ대중성을 갖춘 명품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콩고 열대림(KBS)' '아프리카의 눈물(MBC)' '최후의 툰드라(SBS)' 등을 뽑았다. 또 서울경제TV SEN이 도요타자동차의 위기를 집중 조명하게 될 2부작 HD다큐 '70년 제국은 몰락하는가? 도요타 제국의 빛과 어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망되는 의료관광산업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하는 2부작 HD다큐 '연 130조원의 열쇠를 찾아서', 대교씨엔에스의 '악기의 비밀 이야기', 대구방송의 '기록, 숫자 너머 이야기', 광주방송의 '신해양 부국론' 등이 선정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통한 방송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홍 원장은 "지원한 콘텐츠가 명품으로 제작되도록 결과물 평가 및 우수작 가점 부여 등 사후평가 시스템을 강화하고 향후 지역 지상파 및 케이블TV사업자(SO) 간의 네트워크를 활용, 제작된 콘텐츠가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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