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09:53
대량 수송수단이면서도 지하철만큼 많은 사업비가들지 않는 경전철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 긴급 자금지원 이후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주변 위성도시 등 전국의 29개 도시가 67개 노선의 경전철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설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전철 건설을 추진중인 지방자치단체는서울, 부산, 대구 등 특별, 광역시와 이들 대도시 주변의 위성도시들이며 특히 서울,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 모두 44개 노선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가장 활발한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지자체가 계획하고 있는 경전철의 총연장은 대개 10㎞ 안팎의 단거리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50㎞ 이상의 장거리 노선도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남-강동, 김해-사상 등 12개 노선은 타당성 조사와 건설.운영기본계획 수립작업이 완료돼 착공 또는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김해경전철은정부가 사업비의 40% 범위 내에서 건설비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붙게 될 전망이다.
의정부경전철과 초읍경전철 등도 민자유치촉진법 개정으로 다양한 부대사업과정부의 건설비 지원이 가능해져 사업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시는 오는 2011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에 모두 1백㎞에 이르는 6개노선의 경전철 건설계획을 담았으며 서초구청이 내부순환선, 강남.송파연계선, 위성도시 연계선 등 모두 5개 구간의 경전철을 민자유치 또는 민.관 합작 방식으로 건설할 예정인 것을 비롯, 모두 22개 노선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수원, 안양, 성남, 광명, 안산, 고양, 시흥, 의왕, 구리, 김포, 인천 등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들이 경전철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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