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와 해외 19개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4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포스코는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을 '포스코 패밀리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Family Global Volunteer Week)'로 정하고 한국과 중국ㆍ인도ㆍ인도네시아 등 19개 해외법인 등과 함께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포스코는 포항에서 장애인한마음 걷기대회, 바다환경 정화활동 외에도 다문화가족 및 어르신 초청, 오지마을 무료진료 등을 실시하고 광양에서는 시민 편의시설 정비,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벌인다. 서울에서는 다문화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상자 만들기, 우간다 에이즈 소녀 돕기 위생용품제작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포스코ICT는 소외계층 가정 전기시설 수리 활동을 펼친다.
또 중국에서는 나무 1만여그루의 심기, 오지마을 학생 상하이엑스포에 초청하기 등을 마련하고 인도에서는 에이즈에 걸린 고아들을 보호하는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포항에서 열린 장애인한마음 걷기대회에 직접 참석해 휠체어를 밀며 장애우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클린오션 봉사단'의 형산강변 정화활동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정 회장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명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사회공헌 내용과 규모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