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코리아 中 진출..상하이에 1호점 개점

순수 토종 브랜드인 EXR코리아가 이달 중국에 진출한다. EXR코리아 관계자는 12일 “자사 브랜드 EXR이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 팔백반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여는 것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연내 중국에 2~5개 매장을 오픈하고 업황을 보아가며 후년께까지 매장 수를 30~40개 정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R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베이징 사무소도 추후 개설, 9~10월 경 베이징 내 백화점에 2호점을 열 방침이다. EXR코리아는 국내와 동일한 상품을 직진출 형태로 중국에 소개하며 가격 역시 국내와 비슷한 수준에서 전개, 현지 명품급 브랜드로 이미지 구축에 나서게 된다. EXR코리아는 또한 내년 경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 영업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R코리아의 EXR은 2002년 1월 이래 사업을 전개중인 업체의 단일 브랜드로 트레이닝복 등 스포츠 의류에 감도 있는 패션성을 가미,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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