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중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국영기업인 CECEP그룹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수처리와 폐기물처리ㆍ토양정화 등 환경사업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수처리나 폐기물처리 같은 환경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급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해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ECEP그룹은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환경보호 분야의 중국 최대 국영기업으로 자산규모가 10조원에 달한다. 그룹 측은 양사가 공동으로 수행할 구체적인 사업은 시장분석 등 충분한 연구검토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