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무부는 6일 사담 후세인전 이라크 대통령 집권 당시 정권 2인자였던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62)가 체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 당국이 체포한 사람에 대한 의학적 검사 결과, 알-두리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바 카드힘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체포된 사람이 알-두리와 관련이 있고 당국의 수배를 받고 있었지만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5일 이라크 국방부와 내무부는 북부 티크리트 부근에서 작전 수행 중 알-두리지지자 70명이 숨지고, 80명이 체포됐으며 알-두리도 함께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알-두리는 지난 해 미군 주도 이라크 공격 개시 후 미군에 대한 수많은 공격의배후에 있는 인물로 지목돼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바그다드.카이로 로이터.AP.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