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미백화장품으로 "피부를 하얗고 깨끗하게" 올 '중국發 황사' 기승 예고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면 클렌징·보습 마사지 등 필수
입력 2006.03.14 13:00:33수정
2006.03.14 13:00:33
[새봄맞이] "피부미인 되려면 봄볕 피하세요"
자외선 차단·미백화장품으로 "피부를 하얗고 깨끗하게"올 '중국發 황사' 기승 예고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면 클렌징·보습 마사지 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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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긴 겨울 무겁고 칙칙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여성들의 차림새가 날아갈 듯 하지만 정작 여성들의 피부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드는 ‘요주의’ 계절이기도 하다.
’며느리는 봄볕에 내보내고 딸은 가을볕에 내보내라’는 옛말도 있듯이 봄철은 자외선이 워낙 강해 조금만 소홀해도 기미나 잡티가 쉽게 생길수 있다. 또 올봄 횟수나 위력이 예년보다 훨씬 강력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대륙발 황사는 피부에 가려움, 따가움, 발진, 발열, 알러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자외선을 피해 화이트닝 제품을 적당히 활용하는 한편 황사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클렌징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하얗게 더 하얗게=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막아 주는 것은 미백의 기본.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발라야 하며 날씨나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에는 짧은 시간동안만 자외선에 노출해도 피부에 치명적일수 있다는게 피부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멜라닌 형성을 방지하는 사전 방어였다면 기능성 미백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은 기미나 잡티를 개선할수 있는 사후 서비스에 해당한다.
매일 철저한 세안으로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침착된 멜라닌을 자연스럽게 없애 미백성분이 흡수되기 쉬운 피부조건을 만들어준다. 특히 신경쓰이는 부분은 기능성 미백 에센스를 꾸준히 사용하며 수분크림이나 수분팩으로 꾸준히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피부가 훨씬 화사해 보인다.
하얀 피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화장품 브랜드마다 새로운 성분을 개발한 미백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태평양 ‘설화수’는 기존 미백 에센스의 효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에센스 효과를 더욱 높여 줄 수 있는 ‘자정수’와 ‘자정수액’을 갖춰 보다 강력한 미백 효과를 발휘한다.
태평양 ‘헤라’에서는 헤라만의 셀 사이언스 테크놀로지를 도입,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미백 라인을 선보였다. 뽕나무에서 추출한 SCE(Skin Color Equalizer)와 화이트릭서(Whitelixil) 성분이 기미, 잡티, 노폐물 등을 만들지 않는 최적의 피부 환경을 조성, 스스로 미백을 해주는 것이 이번 미백 제품의 핵심기술.
LG생활건강이 선보인 미백 화장품 ‘이자녹스 화이트 X-II+ (엑스 투 플러스) ’는 미백 개선 주요 성분인 ‘멜라닌 클리너 콤플렉스’로 피부표면에 침착된 기미, 잡티를 완화해준다. 또한 ‘플러렌’ 성분이 함유돼 기존의 미백 화장품에 비해 피부 흡수도를 더욱 높였으며 멜라닌 생성을 완화해주는데 효과적이다.
엔프라니가 새로 출시한 기능성 화이트닝 라인 ‘네추어 비 내추럴 화이트 플로랄 티’는 미백효과가 우수한 백장미, 백련, 벚꽃, 백목련 등으로 만든 화차(花茶) 성분 복합체로 미백효과가 우수하고 멜라닌 생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말끔히 깨끗하게=황사철에 외출할 경우에는 크림을 충분히 발라 막을 씌워주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한 낮 전용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건조한 시기이므로 보습력이 강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바람직하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
황사에 노출되면 무엇보다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에는 먼저 클렌징 오일, 크림 등으로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워낸다.
태평양 아이오페 딥 클리어 오일젤(1만8,000원선)은 빠르고 강력한 세정력과 흘러내림 없는 간편성을 가진 클렌징 제품이며 ‘라네즈 오투클리어 모이스쳐 클렌징 폼’은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이 모공 속 깊이 침투하며 글리시네이드와 폴리머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애경은 티슈로 닦아내지 않고 물로만 씻어내는 클렌징 오일의 사용을 추천한다.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오일’(250ml 2만2,000원선)은 발아현미 오일이 메이크업과 각질 및 블랙헤드까지 녹여주고 발아현미의 오리제닌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속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코리아나는 무스 타입의 클렌징 오일(2만5,000원선)을 선보였는데 올리브, 포도씨, 쌀겨 오일이 함유돼 있으며 얼굴에서 흘러내리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다.
클렌징 오일로 1차 클렌징을 마친후에는 클렌징 폼의 섬세한 거품으로 이중 세안을 해줘야 한다. 황사철에는 잠깐의 외출도 피부에 오염된 먼지를 남기므로 피부 알레르기나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기 때문. 애경의 포인트 발아현미의 모이스춰 훼이셜 폼(175g 15,000원선), 태평양 라네즈 데일리 오투 클리어 프레시 클렌징 폼(180ml 12,300원선), 참존 징코 내추럴 폼 클렌징 크림(200g 13,000원선) 등이 나와 있다.
이중 세안을 해도 모공 사이에 낀 미세입자가 남을수 있으므로 보습 마사지나 팩을 해 주면 좋다. 코리아나 퍼펙트 머드팩(2만원)은 머드 고유의 흡착력과 세정 작용을 해준다.
입력시간 : 2006/03/14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