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지바 롯데 남을듯

다저스 "최희섭은 트레이드 대상"

이승엽(29)이 소속팀 지바 롯데에 잔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최희섭(26)은 LA다저스를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스포츠 호치’,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승엽은 연봉, 경기 출장횟수 등 기본적인 사항은 이미 합의를 끝낸 뒤 계약기간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승엽 잔류’라는 소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한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이승엽은 세토야마 휴조 롯데 구단 대표과 14일 우승 여행지인 하와이에서 직접 만나 대략적인 부분에 합의했다. 연봉은 올해와 같은 2억엔. 이승엽이 요구한 수비 보장은 얻지 못했으나 경기 출장 횟수 확대 약속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LA다저스는 15일 ‘다저스가 3루수 빌 밀러를 2년간 950만 달러에 영입했다’면서 ‘다저스는 포스 제이슨 필립스와 1루수 최희섭을 팔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팀이나 선수가 거론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희섭이 트레이드 대상 선수라는 것은 확인이 된 셈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