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지닌 기업들 아낌없는 보증지원 필요"신용보증기금 배영식 신임 이사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배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편리하게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 보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신보가 신용정보 분야에서 국내 최고임에 만족하지 말고 세계적인 신용정보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배 이사장은 또 "신보의 시장은 기업, 금융기관, 정부 등 주요 경제주체가 대상이고 이들에 의해 평가를 받게 돼 있으므로 모든 경영과 업무처리 기준은 시장의 눈높이에 맞추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정보통신 중심의 신산업 분야를 개척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여 신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 이사장은 경북고, 성균관대, 미국 오레곤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옛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의 요직을 거쳐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을 끝으로 신보로 자리를 옮겼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