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중구 소공동 소공지하도상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일부터 재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71억여원을 들여 점포 및 통로의 마감재와 보도조명을 교체하고 화장실 남녀 출입동선 분리, 냉난방. 전기시설 용량 증설 등을 통해 노후된 시설을 개선했다.
1977년 건설된 소공지하도상가는 연면적 2천여평, 길이 340m 규모로 토산품점,민속공예품점 등 150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공단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1997년부터 올해까지 총 406억여원을 들여 지하도상가 16곳의 노후시설을 개선했으며, 내년에 잠실역.영등포로터리 지하도상가를리모델링하는 등 2010년까지 지하도상가 30곳의 시설을 현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