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코오롱 내년 카랜더 이동찬회장 작품 수록

「비용도 절감하고 명예회장의 작품세계도 알린다.」 코오롱(회장 이웅렬·李雄烈)이 99년도 캘린더에 이동찬(李東燦) 명예회장의 작품을 수록키로 해 눈길. 북한산의 겨울 살구꽃 피는 봄 낚시터의 사색 하진부의 여름 대야산의 단풍 정물I 등 계절변화에 맞는 6편의 작품을 수록한 것이 바로 그것. 코오롱이 밖으로 알려지기를 싫어하는 李명예회장의 작품을 내년도 캘린더에 사용키로 한 것은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李회장의 그림세계를 알리고 비용도 절감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코오롱 관계자는 『李명예회장이 자신의 작품을 사용하는 것을 극구 사양했지만 모든 부문에서 비용절감을 하는 마당에 막대한 저작권료를 주고 유명작가의 작품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 李명예회장의 작품을 수록키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2,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언.【고진갑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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