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색바람을 타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디자인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975년 태양열집원기 디자인이 처음 출원된 이래 출원된 디자인은 모두 715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2005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관련된 디자인 출원만 4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상반기 디자인 출원은 9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 가량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태양광 발전기, 태양전지 모듈 등 태양관 관련제품이 547건에 달해 76.5%를 차지했으며 ▦풍력 16.7% ▦연료전지 4.3% 등의 순으로 많은 편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 20056년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디자인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 분야를 신성장동력과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