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트렌드] 한샘 키친바흐

서재·카페 속의 부엌공간 연출


한샘은 가을 혼수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의 신제품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살린 세로라인 디자인의 ’퓨어 화이트(Pure White)’와 가로 물결무늬 디자인의 ‘크림(Cream)’ ‘에보니(Ebony)’를 출시했다. 퓨어 화이트는 정적인 숲속의 느낌을 동양적인 이미지로 디자인한 아일랜드와 식탁이 결합된 북카페형 부엌가구다. 부엌가구 상부장의 일부를 책장 형태로 노출시켜 서재와 카페 공간의 대화형 부엌을 제안, 문화를 담는 공간으로서의 부엌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콤팩트하고 기능적인 아일랜드와 넉넉한 원목 카운터를 결합한 것도 눈에 띈다. 살짝 눌러만 주면 서랍이 열리고 닫히는 최첨단 ‘터치오픈 서랍’과 수납장 내부가 잘 보이도록 ‘LED 오토조명’을 설치하는 등 부엌의 자동화도 한층 강화됐다. 이밖에 누르면 자동으로 콘센트가 올라오는 ‘팝업 콘센트’와 아일랜드에 간단한 조리도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액세서리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세심하게 배려한 아이템이 돋보인다. 키친바흐 크림과 에보니는 물결이 흐르는 듯한 자유로운 곡선으로 디자인한 아일랜드와 넉넉한 원목 식탁을 결합해 편안하고 부드러운 가족의 공간으로 부엌을 활용하도록 했다. 프레싱 공법(MDF를 금형으로 압축해 성형하는 공법)으로 물결 무늬의 질감을 하이글로시 베이지컬러(크림)와 매트 흑단 무늬목(에보니)으로 마감해 독특하고 세련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 가구 신제품으로는 모던 로맨틱 스타일의 ‘내추럴 워시’, 중후한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헤리티지’ 등을 내놓았다. 20~30대 신혼층이 타깃인 내추럴 워시 침실세트는 무늬목과 원목의 표면에 수공예적인 빈티지 느낌을 살린 내추럴 워시 도장 처리해 세련미를 살렸고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한 형태와 편안한 디자인 요소를 섞었다. 내추럴 워시 옷장은 화사하면서 따뜻한 대리석 질감이 느껴지는 신규 소재를 적용한 아트월 타입과 자연미가 느껴지는 우드 컬러에 프레임형 로맨틱 도어를 사용한 로맨틱 타입 두 가지가 있다. 고전적인 원목 느낌을 선호하는 20대부터 40대까지 폭 넓은 고객을 위한 신제품 헤리티지 침실세트는 원목과 체리 무늬목을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테일을 강조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의 고전적 스타일 가구들의 부담스러운 디자인을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거실장 제품으로는 ‘인터렉스(Iterlex)’와 ‘론도(Londo)’가 있다. 인터렉스는 수납장 내부 수납물이 보이도록 한 브론즈 유리 도어 모델과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베이지색 도어 모델 두 종류가 있으며 론도는 거실 길이와 고객이 가진 가전기기에 맞춰 필요한 제품 사이즈를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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