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3DTV 실험방송추진단' 출범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10월 지상파 3차원(3D) 입체TV 실험방송을 앞두고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3DTV 실험방송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단 공동단장은 방통위 박윤현 전파기획관과 차세대방송표준포럼 의장인 한양대 정제창 교수가 맡기로 했다. 추진단은 실험방송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국내 3D 방송 촉진, 매체별 3DTV 방식 및 표준화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추진단은 LG전자 권희원 부사장, 삼성전자 정태홍 상무, 현대IT 최종원 대표, 성기현 한국케이블TV협회 사무총장, 스카이라이프 최영익 전무, 실험방송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안치득 소장, 한국전파진흥협회 정순경 부회장, KBS 정화섭 기술관리국장과 방통위ㆍ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실험방송 주관기관인 ETRI는 방송사ㆍ가전사와 공동으로 방송시스템 구축, 송수신 정합실험을 준비해 내년 10월 풀 HD급 지상파 3DTV 실험방송을 지상파ㆍ케이블ㆍ위성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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