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물가] 채소·과일 물량증가로 가격 내려

이번 주는 장마가 임박함에 따라 가격하락을 우려한 재배 농가들이 채소ㆍ과일의 출하를 앞당기면서 시중 물량이 증가, 대부분의 품목이 소폭 내림세로 거래됐다.배추는 다른 채소류와 달리 출하 작업 부진으로 공급량은 감소한 반면 장마철을 앞두고 김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소폭 올랐다. 배추는 1㎏당 10원 오른 320원에 거래됐다. 참외는 재배 농가들이 출하를 서두르면서 공급 물량이 증가한데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물량이 많아 15㎏당 5,600원 내린 2만400원에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 참외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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