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한국형 무선인터넷플랫폼 위피(WIPI)의 시장 확충을 위해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3일 진대제 장관 주재로 본부 사무관급 이상 주요 산하기관장이 참석하는 월례 전략회의를 처음 열고, 브루(BREW)등 기존 플랫폼 사용 허용으로 위피 콘텐츠의 보급이 위축될 것에 대비 ▦이통사를 통한 콘텐츠 개발ㆍ지원 ▦위피규격의 지속적 업그레이드 ▦위피 해외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이 달 중 IBM의 R&D센터 계약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환경에 부적합한 국내 R&D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사례 조사ㆍ연구 ▦ 산학연 의견수렴 등을 통해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진 장관은 “월례 전략회의의 취지는 장관이 직접 현안의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목적 외에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상하 직원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정보 공유와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있다”며 “사무관급 실무자들과 토론 형태의 회의를 진행, 정책추진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