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두산 오너일가, 지분 대거 사들여

GS홀딩스 특수관계인 102만주 장내서 매입
두산 최대주주 친인척들도 지분 3만주 늘려


GS·두산 오너일가, 지분 대거 사들여 GS홀딩스 특수관계인 102만주 장내서 매입두산 최대주주 친인척들도 지분 3만주 늘려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GS그룹과 두산그룹의 오너일가가 최근 보유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홀딩스는 특수관계인들이 102만여주(1.10%)를 장내에서 사들여 최대주주인 허창수 GS 회장 등의 보유지분이 47.28%로 늘어났다. 늘어난 지분 102만여주(1.1%)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만여주(0.63%)는 허용수, 허석홍, 허인영씨 등 GS그룹의 오너 일가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사들인 것이다. 허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용수 GS홀딩스 상무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장내에서 17만주를 사들여 보유지분이 294만여주(3.17%)로 늘어났고 허 상무의 아들인 허석홍군도 11~13일 26만여주들 사들여 보유지분이 73만여주(0.79%)로 늘어났다. 허완구 승산 회장의 장녀인 허인영씨도 10~12일 15만주를 사들였다. GS는 1ㆍ4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최근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도 오너일가가 보유지분을 늘렸다. 두산은 지난 30일 최대주주의 친인척들이 3만여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고 밝혔고 같은 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은 친인척들이 각각 1만8,690주 3,716주를 장내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입력시간 : 2007/04/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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