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 처리 전문기업 아이닉스글로벌(대표 김호준)은 급수 꼭지에 살균 램프를 장착해 세균을 없애 주는 새로운 개념의 살균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물이 나오는 급수 꼭지에 자외선 램프를 부착한 것으로 필터나 정수탱크 등에서 세균에 오염된 물을 살균 처리하고 꼭지의 오염도 방지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이미 지난 6월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화학시험연구원 시험 결과에서도 일반 세균을 100% 제거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호준 사장은 “기존 정수기의 경우 정수 탱크 안만 살균 처리할 수 있어 정수 탱크에서 꼭지까지 연결 부위에 번식하는 세균들을 처리하지 못했지만 이 제품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실시되고 있는 각종 실험에서 정수기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들이 검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닉스글로벌은 정수기가 대량 공급되는 관공서나 학교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한편 연내 전국 대리점을 1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02) 785-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