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방학 겨울캠프로"
연극ㆍ민속놀이서 국토순례까지 다양
'야! 방학이다. 신나는 겨울캠프로 가자.'
전국의 각급학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긴 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전국 각지의 사회 각 단체들이 마련한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겨울캠프는 자녀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하다. 그 동안 학업에 짓눌린 마음을 풀고 동료들과 어울려 협동심을 키울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 저것 새로운 경험을 맛볼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올해도 겨울캠프는 푸짐하다. 어린이문화예술학교가 내년 1월 17~20일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하는 연극ㆍ민속놀이 캠프를 비롯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일주하는 국토순례캠프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며, 옛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향기를 배우는 예절학교박물관캠프, 전통문화체험캠프, 철학테마여행 등이 있다.
또한 과학실험을 통한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과학교실과 별자리캠프 등도 여러 곳에서 펼쳐진다.
겨울캠프가 이처럼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어떤 것을 고를지도 고민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어떤 캠프가 믿을 만한지도 알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 우선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직접 캠프를 찾아보거나 여의치 않다면 전화로라도 프로그램의 내용을 꼼꼼히 살피는게 좋겠다. 또한 자녀들의 적성에 맞는지를 알아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 모처럼 참여한 캠프가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라면 얼마나 낭패인가.
따라서 자녀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캠프를 고르는 것도 지혜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