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초저가·웰빙아이템 "불황속 호황"

3,000원대 삼겹살·5,000원대 치킨전문점등
무분별 가격파괴 아닌 단일메뉴 전문성 살려
건강·교육관련 서비스도 소비자들에 큰 인기

[제1회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초저가·웰빙아이템 "불황속 호황" 3,000원대 삼겹살·5,000원대 치킨전문점등무분별 가격파괴 아닌 단일메뉴 전문성 살려건강·교육관련 서비스도 소비자들에 큰 인기 • 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 창업에 대한 10가지 환상 • 산자부장관상 '비디오맨 코리아' • '비디오맨 코리아' • 산자부장관상 '㈜ 해리코리아' • '㈜ 해리코리아' • 산자부장관상 '에코미스트코리아' • '에코미스트 코리아' • 특별상 '이지은 레드클럽' • 특별상 '석쇠와 돌쇠' • 중기청장상 'e북피아' • 중기청장상 '시매쓰클럽' • 중기청장상 '주식회사 썬미트' • 서경사장상 'e-pion' • 서경사장상 '스킨케어 5000' • 서경사장상 '오뎅사께' • 서경사장상 '베리스타7' • 서경사장상 '와바' • 서경사장상 '존앤존 PC방' • 서경사장상 '파스타리오' • 서경사장상 '㈜대산' • 서경사장상 '호아빈' • 서경사장상 '코도리' 올해의 내수시장의 체감경기지수는 외환위기 상황보다 더 심하다. 2004년도 상반기에 세계 경제가 조금 살아나면서 수출이 사상 최대의 수출증가를 기록하면서 정부에서는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제 성장률이 5%도 못 미치면서 기대감 또한 살아지고 말았다. 사정이 이쯤되자 정부는 나름대로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실효성은 기대 이하였다. 창업자들의 30% 정도가 점포임대료를 못 내는 상황까지 왔고 잘나가던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의 자금압박과 도산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불황 속에서도 선전을 한 일부 아이템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서비스 판매업이나 가격파괴 화장품, 피부미용 관리실, 웰빙관련 아이템들이 불황 속에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린 대표적인 것이었다. 이른 바 똑똑한 효자상품 하나 있으면 지속적인 불황도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실제 올 외식업 시장은 웰빙, 가격파괴, 건강, 교육관련 아이템이 호조를 보였던 한해였다. 또 3,000원대 삼겹살 전문점, 5,000원 치킨전문점, 1,000원 김밥전문점과 같은 초저가 메뉴판매 외식업 전문점 들이 호황을 누린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이런 초저가 메뉴 전문점들은 단일메뉴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가격 파괴를 이루는 것으로 외환위기 때처럼 무분별하게 가격파괴를 해 판매를 한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그러나 저가 시장이 잘 된다고 무분별하게 저가로 판매해서는 안된다. 마진율이나 상품의 질 아이템 선정을 잘 해야 한다. 이밖에 호황을 누린 외식업은 건강이었다. ‘웰빙’컨셉에 맞는 죽 전문점 등 건강관련 아이템들이 소비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았다. 또 불황일수록 매운맛을 선호 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매운맛을 내는 매운 음식전문점들이 약진을 거듭했다. 이와함께 지방을 기점으로 서울시장을 공략한 만두전문점과 치킨 전문점들도 선전했다. 내년에도 이 같은 기류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가격파괴 서비스업을 포함 유기농 식품을 이용한 건강식 및 전통 음식 전문점 및 분식, 오뎅바 전문점등이 내년 외식업 시장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다만 예비창업자들은 아이템도 중요 하지만 상권 및 입지 선택은 업종을 고려, 신중하게 생각해 최종 선택을 해야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분들은 재무구조가 건실한 브랜드를 선택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안정과 실속을 생각하고 리스크가 낮은 업종과 브랜드 선택을 잘 해야한다”며 “예비 창업자들은 전문가를 통해 적성검사나 창업에 필요한 조언을 받은 후 창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12-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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