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한 미육군에 배속된 한국 군인인 카투사에 지원하려면 토익 성적이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육군은 9일 내년부터 카투사(KATUSA)의 선발기준을 토익 700점 또는 TEPS 640점이상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으며, 선발방법은 무작위 전산추첨 등 예년과 같다고 밝혔다.
육군은 그동안 토익 600점 이상 지원자중에서 선발해 왔으나, 의사소통과 업무수행에 지장이 많다는 미측의 요청에 따라 기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합격자 2천380명중 토익 600-699점자는 합격자의 55%인 1천311명이고, 700-790점자는 27%인 633명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