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1급인사 윤곽
재정경제부 1급 인사의 윤곽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우선 1급으로 신설된 국제업무정책관에 권오규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행시 15회)이, 기획관리실장에는 유지창 민주당 재경분야 수석전문위원(행시 14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내정됐다는 얘기도 들린다.
청와대 재경비서관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를 지낸 오종남 재경부 국장(행시 17회)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회 기획관리실장은 4월중에 임기가 끝나는 수출입은행장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공석중인 통상교섭본부장에는 김호식 관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외교통상부ㆍ산업자원부 출신 인사도 막판 경합중이다.
이근경 차관보(행시 14회)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 세제실장(행시 13회)은 유임설이 도는 가운데 김 관세청장이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될 경우, 후임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1급 자리가 1~2곳 비게 돼 국장들의 승진 등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또 2월말부터 시작되는 은행주총도 인사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