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께 주식 매수시점 올것"

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오는 5~6월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올 것입니다.”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로 새롭게 자리를 옮긴 김영익 센터장(부사장ㆍ사진)은 16일 “ 2ㆍ4분기에 큰 폭의 조정을 거칠 것”“ 6월,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5~6월에 주식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는 “미국이 1ㆍ4분기 말이나 2ㆍ4분기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원ㆍ달러 환율이 900원대로 하락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거칠 것”이라며 “1ㆍ4분기 경제지표가 최악일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실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ㆍ4분기에 코스피지수가 1,25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대선을 거치며 정책의 불확실성도 해소되면서 연말 증시는 1,650선까지 오르고 이 같은 상승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3년 임기 내에 대투증권 리서치를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등 경쟁력 있는 리서치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음달 대투증권과 하나증권의 리서치센터 통합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내외부에서의 인력 충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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