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경 히트예감 상품] KTF 'SHOW 데이터 완전자유'

월 1만원에 데이터 통화료 무제한

KTF 직원이 월 1만원으로 생활편의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완전자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흔히 무선인터넷은 '비싸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무런 사전 지식을 갖지 않고 무턱대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한다면 비쌀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무선인터넷도 알고 사용하면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난 해 9월 출시한 KTF의 ‘SHOW 데이터 완전자유’는 월 1만원만 내면 휴대폰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부 생활편의 서비스를 데이터 통화료 및 정보이용료 부담 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완전자유 존’ 이라는 무선 페이지에 접속해 금융, 교통정보, 싸이월드, 만화, 메일, 폰꾸미기 등 10여 가지의 생활형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완전 자유존 이외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3만원까지 데이터통화료가 무료다. 완전자유 존 내 서비스인 증권, CCTV 교통, T머니, 뱅킹, 싸이월드의 월 정액을 합한 금액이 1만7,700원이고, 이외의 서비스에 대해 매달 3만원 상당의 데이터통화료가 추가지원 되는 점을 감안하면 1만원으로 4만7,700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완전자유 존’ 이외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때 추가 사용 혜택을 모두 소진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차단된다. 월 과금액이 1만원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때도 완전무료존에서 제공하는 생활편의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이외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추가 충전을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무선인터넷 잔액조회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이 요금제는 지난해 9월26일에 처음 선보인 이후 두 달 만에 3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석현 KTF 비즈마케팅팀 팀장은 “쇼 데이터 완전자유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본 결과, 기존 요금상품 대비 약 4배 정도 많았다”며 “요금할인 확대뿐만 아니라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무선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완전자유 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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