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美, 달러가치 하락 사실상 용인 FRB 국채 3,000억弗 매입등 2차 '양적완화' 돌입돈 찍어 경기 살리기 강한 의지도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kr.co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국이 대규모 국채매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달러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에 착수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3,000억달러의 국채매입으로 경기부양과 달러약세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FRB는 18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부터 예고해온 미 재무부 채권(국채) 매입을 포함한 1조달러가 넘은 돈을 찍어내 시중에 뿌리는 제2차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정책 돌입을 선언했다. 앞서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내년은 경기회복의 시기”라고 밝혔던 버냉키 의장으로서는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FRB의 국채매입은 시중 실세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려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미국이 사실상 달러가치 하락을 용인함으로써 최근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통화전쟁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세계 각국이 자국 경기를 살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가치 절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다. 월가에서는 FRB의 국채매입 조치가 지난 1985년 미국이 자국 경제를 구하기 위해 달러가치 하락을 국제적으로 용인했던 ‘플라자 합의’에 준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극단적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에 관한 기사를 “FRB의 도박”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이날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면서 3,000억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별도 성명을 내 “2~10년물 국채를 다음주부터 주간 단위로 한두 차례 정도 사들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FRB는 또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7,500달러에 달하는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추가 매입, 총매입 규모를 1조2,500억달러로 확대하는 한편 국채모기지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발행한 채권 매입에도 종전보다 1,000억달러 많은 2,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FRB의 양적완화를 통한 실탄투입 규모는 최근 시행된 소비자금융 관련 대출창구(TALFㆍ1조달러)를 포함해 2조2,500억달러에 이른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치로 재무부 등 정부의 구제금융 자금은 9조9,000억달러에 이른다“며 “금리를 내려 경기를 자극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달러가치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의 신뢰성 추락 우려가 증폭되면서 이날 금 값은 전날보다 26.60달러 오른 942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19일 한국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50전 떨어진 1,396원으로 마감하면서 1,400원을 하향 돌파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美, 달러가치 하락 사실상 용인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美 금융시장 반응은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노르웨이 크로네' 안전통화 급부상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기 소르망, 세계경제硏 초청 강연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수급 호전… 국고채금리 최저치 경신 시도할 듯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증시 외자유입… 수출기업 주가엔 악재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1弗=1,300원대 안정적 유지할듯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한은도 국채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