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면 주제별로 정보를 묶어 제공하는 검색엔진이 등장했다.
라울 발데스-페레즈 카네기멜론대학 교수 등이 설립한 클러스티닷컴(www.clusty.com)은 네티즌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별도의 폴더를 만들어 지난달 30일부터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클러스티닷컴에 들어가 ‘부시(Bush)’를 입력하면 ‘존 케리’, ‘백악관’, ‘9ㆍ11’, ‘안티(anti) 부시’ 등 여러 가지 주제로 분류된 정보가 망라돼 있다.
클러스티닷컴은 직접 수많은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코스 등 다른 검색엔진에 들어가 관련정보를 가져온 후 이를 주제별로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