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대부분의 야채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냈다.일부 강원산 저장분과 제주산 대지마 품종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감자 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나타냈다.
상품성이 양호한 제주산의 경우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활발하게 일고 있으나 강원산은 장기저장에 따른 품위저하로 거래가 둔화되고 있어 내림세를 보였다.
소비부진으로 시중 재고량이 넉넉한 무ㆍ배추는 장기저장에 따른 품위 저하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설 이전까지는 특별한 가격 변동 요인이 없어 현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사과ㆍ배 등 과일 가격은 지난 주 상승세가 다소 주춤거렸으나 추가 상승 여지가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