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스피처(49) 전 미국 뉴욕 주지사를 낙마하게 한 성매매 파트너 애슐리 알렉산드라 듀프레(22ㆍ사진)가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14일 듀프레의 정체가 드러난 뒤 그의 노래 ‘날 다룰 수 있니’ ‘춤을 춰’ 등이 음악파일 거래 사이트인 에이미스트리트에서 곡당 0.98달러(약 962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미스트리트의 노래 가격은 인기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듀프레가 성매매 파문으로 알려지기 전 ‘날 다룰 수 있니’의 값은 0.09달러였다. 에이미스트리트의 한 관계자는 “듀프레의 노래 거래량은 사이트 개설 이후 단연 1위”라며 “듀프레의 노래 판매량은 메이저급 가수 수준”이라고 말했다. 성인물 업계도 듀프레 잡기에 나섰다. 성인잡지 ‘펜트하우스’의 다이앤 실버스타인 발행인은 최근 듀프레를 표지 모델로 내세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