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전용선 양도 재원 미래 성장사업에 투자"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이창규(사진) SK네트웍스 사장은 "(SK텔레콤으로의) 전용선 사업 양도로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6일 서울 명동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전용회선 사업 양도는 유무선 융ㆍ복합화 등 통신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의사결정이자 미래성장 투자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작업을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SK네트웍스는 전용선 사업 양도로 확보된 재원을 차입금 상환과 신사업 투자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선진화 등 두 가지 성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플랫폼형 자원개발, 플랜테이션 사업, 자동차 유통 등이 SK네트웍스의 주요 성장산업으로 성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소비재 플랫폼 사업, 금융사업, 모바일 플랫폼 사업 등을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전용회선 사업의 SK텔레콤 양도 안건이 출석 주주의 99.85% 찬성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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