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연구개발과 기반조성 사업에 총 3,16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칠두 차관과 민간 로봇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로봇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지능형 로봇의 연구개발에 2,480억원, 기반조성사업에 68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개발 과제는 자동차 제조ㆍ건설작업용 등 첨단제조용 로봇과 재난극복ㆍ인명구조 등 극한작업용 로봇, 가정교사ㆍ엔터테인먼트용 등 가정용 서비스로봇 등 3개분야 16개에 달한다.
정부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13년 세계시장 점유율 15%를 달성, 세계 3위의 로봇산업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