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현재 300만원인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세 공제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공제율도 현행 10%에서 2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10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용사회에 동참하는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카드사용으로 과세자료가 노출돼 발생하는 세부담을 경감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근로자와 카드가맹사업자의 소득공제 한도를 늘리는 방향으로 관련 세볍을 개정하기로 당정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재계는 출자총액 제한 등이 무조건 잘못됐다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미래가치가 보장돼있는데도 제약이 있어서 투자가 어려우니 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말해야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