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동 중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31ㆍ텍사스레인저스) 선수에게 대형 세단 오피러스(미국수출명 아만티)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찬호 선수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된 오피러스는 3,500㏄급 최고급 사양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국내 대형차로는 처음 미국시장에 진출한 오피러스와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선수가 잘 어울린다”면서 “올해 부활을 노리는 박찬호 선수가 오피러스를 타게 돼기아차의 미국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피러스는 지난 8일 뉴욕모터쇼에서 인터넷 자동차전문사이트 카닷컴(www.car.com)으로부터 럭 셔리 승용 부문 ‘2004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