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하이라이트] 고용·환경문제 해결책 제시

서울포럼 2010 22부 ‘기후변화, 에너지 산업’(오후 1시)


서울포럼 2010에서는 ‘기후변화, 에너지 산업’을 주제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세계 경제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는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회는 아시프 샤민 디 에지 편집위원의 사회로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 유상희 포스코 경영연구소 전무, 크리스 플래빈 월드와치 대표, 폴 디컬슨 하우즈앤분 파트너가 참여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려야 글로벌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정부가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2%를 녹색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포스코가 저탄소 기술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8만7,000개의 녹색 일자리를 만드는 등 민간 기업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디컬슨 파트너는 정부역할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세계 각국이 청정에너지 경주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얼마나 기업들을 지원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며 "정부는 소비자로서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론자들은 녹색성장이 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플래빈 대표는 "녹색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경우 신규 창출되는 일자리는 기존 에너지 분야에 비해 2배"라며 "세계 각국이 고용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녹색에너지 분야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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