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실적개선 기대감 급등

5% 올라 1만8,600원

강원랜드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2일 강원랜드는 5.38% 급등한 1만8,600원으로 마감,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1ㆍ4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2ㆍ4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행산업 규제 우려로 지난 2월 초 이후 주가가 20% 이상 급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긴 것도 강원랜드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강원랜드가 최근 규제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실질적으로 실적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7월 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출범할 때까지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1ㆍ4분기 매출이 사상최고치로 추정되고 2ㆍ4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2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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