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관련 정보기술(IT)전문업체인 지팬스가 해운ㆍ항만분야의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팬스는 19일 “최근 부산 북항 최대 터미널인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PECT)에 해운ㆍ항만분야의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인 ‘메쉬 네트워크’의 실제 운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테스트를 발판으로 관련 시장의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운ㆍ항만분야에서 와이파이(Wi-Fi)방식의 무선네트워크 솔루션이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지팬스는 미아(MEA)방식을 활용한 메쉬 네트워크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지팬스의 관계자는 “미아(MEA)방식을 활용한 메쉬네트워크는 와이파이(Wi-Fi)방식 보다 끊김이 없고 안정적인 무선 통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면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 같은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쉬네트워크는 ▲단말기가 자동적으로 무선 라우터 역할을 해 별도의 인프라 없이도 자가망 구성(Self-Forming)이 가능한 기능 ▲타 무선 네트워크로부터의 간섭 회피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무선 광대역 시장에 진출한 지팬스는 1.5~3km 거리에서 최대 20Mbps의 성능으로 1대다(多) 통신을 제공하는 포인트투멀티포인트(Point-To-Multi-Point)솔루션, 5~200km의 거리에서 최대 300Mbps의 전송 폭을 제공하는 포인트투포인트(Point To Point)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팬스는 앞으로 이 제품들을 카메라 및 원격감시장비와 연동시켜 보안 솔루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