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주소 'IPv6' 정통부 적극 보급나서

정보통신부는 기술 이전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사용자를 오는 2010년까지 1,000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9일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IPv6 보급촉진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IPv6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이동성 지원 라우터 및 제어서버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한 후 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IPv6 확산을 위한 전용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하는 한편 전자정부통신망등과 연계해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IPv6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공중무선망 등을 통한 대규모 IPv6 이용환경을 구축해 올해 안에 20만 명 이상의 IPv6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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